▶ 김동길 교수, 김성광 목사 구국기도회 및 강연회 성황
“인생의 주제가 사랑이라면 인류 역사의 주제는 자유입니다.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민족,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 민족은 승리할 수 밖에 없어요”
하와이 민주평통협의회(회장 배성근)와 우남 이승만 숭모회(회장 김창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낙인)가 주최한 김동길교수와 김성광목사 초청, 구국 기도회 및 강연회가 5일과 6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3월 천안함 사태에 이어 11월 한국 서해안 연평도에서 발생한 북한의 무력도발사건을 지켜보며 조국의 현실을 걱정하는 하와이 한인들은 이번 강연회에 참석해 초청강사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한민족의 지난 역사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국가와 찬송가를 섹스폰으로 연주하며 강연장 분위기를 띄운 김성광목사(사진 오른쪽)는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결단의 시기가 있듯 지금의 한반도 상황이야말로 불의한 세력에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결단의 시기”라고 역설, “기도를 통한 구국운동”을 강조했다.
지팡이를 짚고 강단에 오른 83세의 김동길(사진 왼쪽)교수는 “지금 당장이라도 입원해 목과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를 권유를 물리치고 이번 강연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장거리 여행을 했다”며 현 시점에서 하와이에서 열리는 구국기도회 및 강연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오늘의 한반도 남북대치 상황은 기적을 일구어 온 기성세대들이 유대민족과 달리 지나온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과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읽어내는 위정자들의 역사적 혜안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역사의 주제는 자유”라고 강조하고 인류 역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발전해 가는 것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이룬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라며 “좌우 이념갈등을 초월해 북한의 동포들에도 ‘자유민주주의’를 누리게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게 된다면 우리의 조국은 새로운 역사적 기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5일과 6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조국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