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브런즈윅 11학년 선거캠페인 문구 ‘욕설’로 문제삼아
▶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학부모가 도움 요청
뉴저지의 한인 고교생이 부당하게 학생회장직을 박탈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의 학생은 뉴저지 사우스 브런즈윅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최모 군으로 학생회장에 선출됐던 최 군이 학교측의 부당한 처사로 강제로 회장직에 물러나야 했다는 것.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3일 퀸즈 플러싱 JHS189에서 개최한 정례모임에서 최 군의 학생회장 박탈 사연을 공개하고 최군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최군의 부친 알버트 최씨에 따르면 뉴저지 사우스 브런즈윅 교교는 전체 2,000명의 학생 중 한인은 단 10명이며, 최 군은 당당하게 선거를 통해 11학년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발단은 지난 17일 일어났다. 이날 최군은 풋볼 이벤트 준비 중에 친구들과 티셔츠에 서로 이름을 써주던 중 다른 친구에게 이니셜 대신 선거 캠페인때 사용했던 문구인 ‘DSF’를 써줬다. 그러나 학교측은 익명의 학생으로부터 ”최군이 써준 문구 중 알파벳 F가 ‘욕설’을 뜻하는 것으로 다른 학생에게 나쁜 영향을 줬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9일 최군을 불러 회장직 자진사퇴를 권했다.
하지만 최군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하자 학교측은 합당
한 이유없이 강제로 회장직을 박탈했다는 것이다. 이 후 이 소식을 접한 최 군의 친구들은 ‘DSF’의 뜻은 캠페인때 사용했던 ‘최 군을 지지하는 팬들‘이라며 현재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학교 측은 최군의 아버지가 보낸 이메일에 답이 없는 상황이다.최윤희 학부모협회장은 "부당한 처사로 회장에서 물러난 최군을 위해 한인 학부모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내달 17일 109 경찰서 심지용 형사를 초빙해 "법을 몰라 피해자가 되지말자‘란 주제로 세미나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연다.<곽성경 인턴기자>
최군의 부친인 알버트 최(맨아래 오른쪽)씨가 자신의 아들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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