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플래그십 관계자, 하와이 방문 설명회 가져
하와이주립대 한국어 플래그십 센터(소장 손호민)는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언어전문가 육성을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수잔 J. 더겐 정책실장을 초청한 오찬 브리핑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 지도급 인사들과 재계 인사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당부했다.
UH 플래그십 센터의 손호민 소장은 “애초 플래그십 센터 설립 당시 정부와 교육계, 그리고 사업체들이 협력해 각 지역의 언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으나 정부와 학계의 공조는 원만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경제를 좌우하는 업체들과의 협력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미 서부지역 유일의 하와이대 한국어플래그십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하와이 한인 경제인들과 만남을 갖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워싱턴 DC 본부는 “하와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의 지나 김 부사장을 미국 유일의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UH 플래그십의 홍보대사격인 ‘Korean Flagship Business Champion’으로 위촉하고 지역 재계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수잔 J. 더겐 정책실장은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학교에서 습득한 언어를 현장에서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인턴사원제와 같은 업체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내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1년간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연간 100만 달러를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에 지급하고 있으나 학생 1명당 연 2만 달러 상당이 소요되고 있어 정부측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연방정부-교육계-그리고 업체들 간의 산학협동 협력체재가 강화 돼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 인력들을 각 업체들이 받아들여 좋은 성과를 얻게되면 종국에는 업계가 주축이 된 장학기금 등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플래그십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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