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와이 호텔 객실 점유율이 전년도의 63.6%에서 70.8%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객실당 수익도 102달러2센트에서 113달러20센트로 증가했다.
관광 전문업체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주내 호텔업계가 벌어들인 객실요금은 9월 현재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19억 달러로 조사됐으나 호황을 누리던 2006년 당시와 비교했을 때는 20%정도 낮은 수준으로 보고됐다.
특히 각 호텔들은 아직도 빈 객실을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염가 판매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평균 객실요금도 작년의 160달러41센트에서 159달러88센트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의 조셉 토이 회장은 “수요가 늘어도 가격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하며 “최근 객실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오아후와 마우이를 제외한 빅 아일랜드와 카우아이 등의 이웃섬 호텔들이 회복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9월 오아후 내 호텔들은 작년의 74.2%에서 81.7%로 증가한 객실점유율을 기록했으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해 63.7%를 기록한 마우이 지역으로 알려졌다.
카우아이 섬도 작년의 55%에서 58.7%로, 그리고 빅 아일랜드는 49.6%에서 52.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첫 9개월간의 하와이 객실점유율은 71.2%를 유지해 뉴욕(80.9%)과 샌프란시스코(76.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평균 객실요금도 하와이는 172달러71센트로 뉴욕($217.06)과 마이애미($146.08)의 중간에 위치해 2위에, 그리고 객실당 수입은 122달러89센트로 뉴욕($175.59)에 이어 2위에 랭크 됐다. 3위는 객실당 102달러41센트를 기록한 마이애미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하와이 객실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률 회복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와이키키 해변의 야경 <본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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