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3위. 전체의 10.4%
▶ IIE 오픈 도어스’ 연례보고서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미국내 한국 유학생 수가 올해 3.9% 포인트 감소했다.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5일 미국내 해외 유학생 현황을 발표한 ‘오픈 도어스(Open Doors)’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 출신 유학생은 7만2,153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10.4% 비율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5%)과 인도(15.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던 한국 유학생 수가 감소하기는 1998~9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유학생은 학부생이 50.2%(3만6,234명)로 절반을 넘었고 대학원생이 32.4%(2만3,386명), 비학위과정이 9.2(6,671명), OPT 과정이 8.1%(5,862명) 등이었다.
이번 자료는 2009~10학년도를 기준한 것으로 중국 출신 유학생은 전년대비 무려 29.9%가 늘어난 12만7,628명을, 인도 유학생도 1.6%가 늘어 10만4,897명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해외 출신 유학생 수는 전년대비 3% 늘어난 69만923명으로 집계됐다. 주별 전체 해외 유학생 대비 한국 유학생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네바다로 30.3%였으며 이어 사우스다코타(19.7%), 뉴욕·로드아일랜드·워싱턴(14.1%), 일리노이·조지아·인디애나(13.9%) 등이었다. 네바다(30.3%)와 유타(13.2%) 등 두 곳은 한국 유학생 비율이 지역별로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한국 유학생 수로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이 1만73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뉴욕에서 해외 유학생이 가장 많이 등록한 대학은 뉴욕대학(7,276명), 컬럼비아대학(6,833명) 순이었고 뉴저지는 뉴브런스윅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2,712명), 스티븐스 공대(1,742명) 순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남가주대학(7,987명),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학(7,287명), 뉴욕대학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주별 한국 유학생 현황
순위 지역 학생 수 비율(%)
1 캘리포니아 1만2,445명 13.2%
2 뉴욕 1만737명 14.1%
3 일리노이 4,321명 13.9%
4 펜실베니아 3,175명 11.3%
5 매사추세츠 2,754명 7.8%
6 미시건 2,712명 11.2%
7 인디애나 2,581명 13.9%
8 워싱턴 2,319명 14.1%
9 조지아 2,044명 13.9%
10 오하이오 1,834명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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