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22일 폐막작 ‘포화 속으로’ 에 이어 24일 30주년 영화제 특별작으로 ‘심야의 FM’을 각각 상영하며 10일간 축제의 막을 내렸다.
중국 영화 ‘산사나무 아래’ 를 개막작으로 30주년을 맞은 영화제 막을 올린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장이모우 감독과 이재한 감독, 낸시 콴, 차승원, 수애등 한국과 중국 등의 유명 작품들과 감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30주년을 맞은 영화제의 권위를 더하며 그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22일 밤 8시 돌 캐너리 극장 2개 상영관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된 ‘포화 속으로’가 상영됐다. 상영에 앞서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과 배우 차승원이 장내에 운집한 팬들에게 영화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영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 재향군인들도 초대돼 한국전 당시의 학도군의 활약을 다룬 영화를 통해 처참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24일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수애와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이 특별작으로 일반에 선보였다.
한국에서 2주전에 개봉되어 박스 오피스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이 영화는 해외에서는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선 보여 여배우 수애가 하와이를 찾아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HIFF 명예회장 제프 정 KBFD 부사장은 2010 HIFF 폐막작으로 선정된 ‘포화 속으로’의 태원 엔터테인먼트(대표 정태원)와 ‘심야의 FM’ 출연배우 수애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설명: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프 정 명예회장(가운데)이 ‘포화 속으로’ 제작진에게 줄 감사패를 소개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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