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하와이가 올 연말 한국의 인기 드라마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지역 국가의 안방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아이리스>의 후속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오고 있는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다음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하와이를 선택했다.
차승원, 수애, 션 리차드가 <아테나: 전쟁의 여신> 촬영을 위해 21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겸해 하와이를 찾은 이들은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아테나>의 촬영에 합류한다.
하와이에서는 NTS소속 비밀요원, 일명 ‘블랙요원’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원전 개발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가장 평화로운 휴양지 하와이에서 조용히 진행된다는 것.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하와이 촬영은 올해로 30회를 맞은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프 정 KBFD 부사장과 태원엔터테이먼트 제작사가 의기 투합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HIFF 폐막작과 특별작으로 각각 선정된 <포화속으로> 와 <심야의 FM> 한국 영화 관계자들이 영화제 초청으로 하와이를 공식 방문하게 됨에따라 초청 인사들이 출연중인 아테나 드라마 차기 해외 촬영지로 하와이가 선정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인데 이와 관련 제프 정 KBFD 부사장 겸 하와이 국제영화제 명예회장은 “블러버스터급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하와이가 선정된 것은 한국과 하와이 관광산업 발전 차원에서는 행운에 가까운 일”이라며 “11월말 경 SBS를 통해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내년 1월경 KBFD를 통해서도 하와이 안방극장에서도 접하게 됨은 물론 아이리스에 버금가는 흥행 대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드라마를 통한 한-하와이 관광홍보의 파급효과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있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리메이크 수사물 ‘하와이 5-0’도 최근 CBS가 연장 방영을 결정함에 따라 내년 초까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5-0>는 매주 월요일 오후9시 KGMB-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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