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아이오나 하와이 주지사 공화당 후보가 닐 애버크롬비측이 비방적인 정치 광고로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이오나측은 애버크롬비 선거본부의 소셜미디어 디렉터가 인터네셔널 트랜스포메니션 네트웍의 하와이지부인 트랜스포메이션 하와이에서 아이오나의 역할을 강조하는 비디오를 트위터에 링크로 올려놓고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비디오는 아이오나가 2008년 힐로에서 트랜스포메이션 하와이로 알려진 복음주의 신자 중의 한 명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나는 자신은 트랜스포메이션 회원이 아니며, 카톨릭 신자로서 복음주의와 관계된 모임에 참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나는 “애버크롬비측이 짜깁기 된 비디오로 개인적인 신앙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오나는 몇몇 복음주의 교회행사에 참가한 바 있으며, 아이오나의 부인은 2006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트랜스포메이션 네트웍 컨벤션에도 참가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버크롬비 선거본부 측은 문제의 비디오는 캠페인 멤버중의 한 명이 소셜미디어에 다시 올린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애버크롬비 선거본부의 로리 아우 대변인은 “다수의 유권자들이 아이오나가 종교와 정치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버크롬비는 정치인들이 종교문제에 관해서 관여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종교에 상관없이 민주주의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와이 헤에날루’라 불리는 트랜스포메이션 하와이는 트랜스포메이션 네트웍의 지부이며 복음주의와 연계된 종교단체로 빈곤, 범죄, 마약 등의 사회문제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트랜스포메이션 네트웍은 동성애자들을 악마로 표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우간다에서 강압적으로 동성애자를 핍박하는 복음주의 정치인들과도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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