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만 해도 하와이에서 친환경적이고 연비가 좋은 차를 구하려면 그다지 큰 선택의 폭이 없었으나 원유가격이 오르고 환경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대거 ‘그린’ 라벨을 붙인 차량들을 내 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제네럴 모터스는 올해 안으로 20여대의 수소연료로 구동되는 에퀴녹스(Equinox) SUV 차량을 하와이에 들여올 계획이며 일본의 닛산도 ‘리프(LEAF)’로 알려진 양산 전기차를 내년 1월경 하와이에 입하할 예정이다.
남가주에 본사를 둔 소규모 업체 ‘코다(Coda)’도 올해 안으로 오아후에 매장을 개설하고 전기 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도요다 자동차도 2012년까지 플러그인 방식의 전력충전시스템을 갖춘 신형 ‘프리우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GM 계열사인 시보레도 연비감소를 목표로 개발한 신차 ‘볼트’를 하와이에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하와이의 경우 주 정부 차원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및 관련 산업 지원책 등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의 시범도입에도 유리한 측면을 갖고 있다는 것.
하와이 주 정부 관리들은 전면적인 전기자동차 도입을 추진하기 앞서 현재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지역 내 판매량을 예의주시하며 시장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들은 전기자동차 외에도 에탄올 함유량을 85%까지 올린 E85 휘발유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