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한인학부모협, 지역학부모협과 협력
버겐카운티한인학부모협회(BCKAPA·회장 캐런 목)가 우리 설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협회는 15일 뉴저지 클로스터 본가식당에서 2010~2011년도 첫 정기모임을 열고 현재 테너플라이 한인학부모회 주관으로 이어오고 있는 ‘테너플라이 설 잔치’를 우리 설 알리기 역할모델로 키워나가기로 하고 각 지역 한인학부모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버겐카운티에서 ‘중국 설(Chines New Year)’이 아닌 ‘구정(Lunar New Year)’ 이란 이름으로 우리 설을 기념하는 곳은 테너플라이와 레오니아 등 2곳뿐이다. 이중 특히 테너플라이는 설을 학교 공휴일로 지정해 세배와 차례 등 가정과 조상을 중요시하는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해오고 있다.
캐런 목 회장은 “한국 및 아시아 여러 국가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인 설이 ‘중국 설’란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 자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라도 ‘구정’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학군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자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각 한인학부모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기조연사로 초빙된 카니 최 전 테너플라이 교육위원도 “테너플라이 학군에서 실시되는 우리 설 ‘구정잔치’가 지역을 넘어 버겐카운티와 뉴저지, 전 미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역 한인학부모회의 역할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줄리 한 테너플라이 한인학부모회장도 “각 학군 한인학부모회가 적극 동참한다면 테너플라이라는 지역 이름을 빼고 다른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도 있다”며 “다가오는 행사부터 각 학군의 교육감 및 교장, 교사 초청은 물론 각 학군의 재능이 있는 한인 학생을 소개하는 시간을 만들어 연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테너플라이 한인학부모회 주관의 2011 구정잔치는 2011년 2월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테너플라이 월터 스틸만 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진수 기자>
우리 설 ‘구정’ 알리기에 적극 나선 버겐카운티한인학부모회와 각 지역 학군한인학부모회 임원들이 15일 첫 모임 후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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