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13일 호놀룰루 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호놀룰루 시 의원들은 각 지역구 의원들이 차례로 매월 한 개 단체나 개인을 추천해 표창해 오고 있는데 이달에는 한국계 리 도나휴 의원이 매년 한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고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게 되는 한인상공회의소를 추천해 이날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나휴 의원은 “내가 시 의원으로 남아있는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무언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생각해 왔고 마침 한인상공회의소가 7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표창수여자로 추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표창장 수여식에는 지나 김 회장이 90여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표해 표창장을 전달 받았다.
한편 올해 12월로 임기를 마치는 지나 김 회장은 “작년부터 차기 회장감으로 추천된 최명환 부회장에게 1대1로 인수인계 및 트레이닝을 해 왔으나 얼마 전 최씨가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 2달여 남은 올해 안으로 차기 회장을 새롭게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나 김 상공회의소장은 또한 무피 헤네만 전 시장의 추천으로 지난 7월1일부로 4년 임기인 시 여성인권위의 위원으로 임명됐고 20일 오전 시청에서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인권위는 가정폭력과 성차별 등 각종 여성관련 문제들을 관리감독하는 시장실 산하 직속부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호놀룰루 시의회가 13일 한인상공회의소 창립70주년을 축하하며 공로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 고바야시, 리 도나휴. 지나 김 상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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