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올 하반기 몰려 오는 손님맞이로 분주한 가운데 로컬 관광업계 한인 임직원들의 역할기대도 덩달아 높아지며 한인 인력채용 확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이얏트와 쉐라톤, 스타우드, 힐튼호텔등 주내 특급호텔들의 경우 2년전 하와이 관광시장이 침체일로에 접어들며 일찌감치 일본시장을 대체할 시장으로 한국시장 개발에 공을 들이며 한국인 마케팅 임직원들의 한국출장을 늘이며 한국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 같은 한국시장의 공격적 마케팅의 영향으로 하와이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알려진 할레쿨라니 호텔도 아시아시장 마케팅 총괄직에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한인 인사를 채용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내년 1월부터 호놀룰루-인천 직항노선을 취항하는 하와이언 항공이 한국어에 능통한 승무원과 지상 근무 요원들을 채용한데 이어 힐튼 하와이언 호텔은 10여명이 넘는 한국의 관광 전문인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오아후와 빅 아일랜드 소재 호텔을 찾는 한인 투숙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힐튼 하와이언 호텔은 타임쉐어 시장에서의 한국마켓 활성화에도 눈을 돌려 호텔에서 한국시장을 담당했던 세일즈 매니저를 한국담당 총괄 매니저로 스카우트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명 호텔가외에도 와이키키 듀티프리와 마우이 다이버스 하와이 유명 보석상에도 한국어 구사 판매원들의 고용을 늘리는가 하면 마케팅 부서 부사장급 임직원을 통한 한국시장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하와이투어리즘 오소리티는 하와이대학교 관광학과와 손잡고 하와이 전통문화를 한국방문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기에 이르러 오는 27일 첫 강좌를 개최한다.

<사진설명: 방지훈 이사 할레쿨라니 호텔, 오세방 이사 하얏트 리센시 와이키키, 데비 도바로 매니저 스타우드 호텔스 & 리조트, 박수홍 부장 듀티프리 와이키키, 에이미 한 부사장 마우이 다이버스, 사무엘 선 매니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