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밖에 없는 귀걸이나 낡은 목걸이, 시계, 팔찌 등 오래되거나 고장나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금붙이들이 세계적인 금값 폭등으로 다시 서랍이나 장롱 밖으로 나오고 있다.
이광규 보석상의 경우 “최근 에는 장롱속에 잠자던 금붙이를 가져 와 현금이나 새로운 디자인의 보석으로 세팅을 다시 해 가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아직도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금 붙이가 있다면 가격이 좋은 요즘 재활용을 검토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금은 현재 온스당 작년에 비해 300여달러 가량 상승한 1,316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이는 2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오른 가격이다.
금값 폭등 현상은 투자가들 외에도 일반인들이 불안한 경제와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양의 금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가속화 되기 시작한 것으로 연방준비위원회가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추측 때문에 매수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 거래개선협회(Better Business Bureau)는 금을 내다 팔려는 주민들을 위한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귀금속이 같은 함량의 금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보통 산 가격보다 파는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다.
▶금 값은 지속적으로 변동한다.
▶우편을 통한 거래는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을 유념하라.
▶가급적 거주지 인근의 업자들과 거래 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금을 팔 때 신분증 소지는 필수.
▶타지로 금을 보낼 때엔 우편물 추적 시스템을 사용토록 한다.
▶금화의 가격 등도 알아본다.
<사진설명: 금 값 폭등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던 금붙이를 가져오는 고객들로 보석상들이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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