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68만496명 방문, 소비액 전년동기 30% 늘어
최근들어 방문객 증가로 주내 관광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회복 속도가 더딘데다 불규칙한 증가세로 인해 관련 업계는 앞으로도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일 하와이대 경제연구소(UHERO)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당시 위축된 지역 경기가 올해부터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년의 수준을 되 찾으려면 앞으로도 수년간 느린 회복시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하와이 방문객 수 증가로 인해 관광관련 직종이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지만 나머지 산업 전반에 걸친 실업률 증가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 수는 미 본토 및 캐나다발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4% 늘었다.
호텔 객실 점유율도 2년만에 70%대 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같은 기간 하와이 방문객들이 지출한 비용은 월 9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문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6년과 2007년에 비해 1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 같은 성장세도 조만간 미국과 일본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발목을 잡힐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업 외에 고용증가를 기록한 업종은 주로 의료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과 예능계 직종에선 변동이 없었고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축업을 포함해 나머지 산업 전반에 걸친 해고나 고용이 동결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68만496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2달 연속 방문객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하와이 관광업계는 방문객들의 씀씀이도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해 8월의 소비액으로 2007년이후 가장 큰 씀씀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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