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영화산업 메카로 새롭게 부각
2010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가 14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달 30일 돌 캐너리 극장에서 회원들에 한해 뉴질랜드 영화 ‘보이(Boy)’를 특별 상영하며 영화제 열기를 점화시켰다.
14일부터 24일까지 40여개국에서 출품한 2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선보이는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보다 다양한 국가의 명작들을 매니아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는 9편의 한국영화들이 출품돼 한국문화에 푹 빠진 하와이 한류팬들에게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척 볼러 HIFF 실무이사는 “올해는 블록버스터급의 대형 한국영화들을 많이 초청했다. 한국영화는 매년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한국영화 때문에 평소에는 다른 나라의 작품에는 관심이 없던 이들도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영화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볼러 이사는 “현재 하와이에는 디지털화 된 작품들을 상영할 만한 극장이 없어 올해에도 미 본토에서 디지털 상영기기를 들여오느라 수만달러의 운송비를 지불해야 했으나 2012년부터는 돌 캐너리 극장에도 디지털 상영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어린이들까지 소형 카메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다 많은 할리우드 제작팀이 하와이에서 촬영하거나 제작 주문 의뢰를 하고 있어 앞으로 하와이 영화산업은 신규직업 창출 및 영화산업의 새로운 메카로써 부상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하와이 국제영화제 척 볼러 이사(오른쪽)와 앤더슨 리 이사가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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