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현지 가이드 인력난 심화 우려
대한항공, 내년 하루 2편 운항도 검토 중
올 하반기 몰려오는 한국방문객들로 하와이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본격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10월부터 신혼여행객들의 하와이 방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비자발급의 어려움으로 하와이 방문을 꺼려했던 대기업의 인센티브 방문단들이 올해 말부터 본격 하와이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10월, 11월 호놀룰루 국제공항은 한국 방문객으로 붐빌 것이라는 것.
하와이 한국여행업계에 따르면 10월 100여명 미만의 중소규모 인센티브 투어단 3개팀이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고 11월에는 600명, 500명 규모의 인센티브 투어단 방문이 예약되어 있어 손님맞이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주말 평균 100여쌍의 신혼여행객들의 방문객도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현지 가이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줄줄이 이어지는 한국 방문객들외에도 중국 방문객들의 증가도 대한항공의 좌석난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 조한신 지점장은 “9월말 현재 일일 평균 좌석 예약율이 85%로 한국인 승객외에도 일본과 중국등 제3국의 승객 증가가 이어져 하와이 노선이 붐비고 있다”고 전하며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하와이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1일부터 하루 2회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당분간 하와이 관광상품 판매는 상종가를 칠 것이 분명하고 내년 1월 하와이언 항공의 서울 취항을 시작으로 항공 좌석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2-3년래 30여만명 방문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한 객실확보를 비롯한 현지 여행업계의 발 빠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