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제47지구)이 베트남인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히스패닉 대표적 TV 방송국인 ‘유니비전’ 호헤르 레이모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산체스 의원은 “베트남인들과 공화당”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 의원은 지난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상대방 후보인) 밴 트랜 가주 하원의원보다 2~3포인트 앞서고 있다”며 “베트남인들과 공화당원들은 강렬하게 내 자리를 노리고 있다. 베트남 커뮤니티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이 (연방의원)자리를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반이민, 반히스패닉 성향의 밴 트랜 의원에게 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산체스 의원이 최근 가장 강력한 후보인 트랜 의원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베트남인들” 발언은 최근 인터넷 블로그 커뮤니티에 돌고 있으며 라디오 토크쇼는 이로 인한 논란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산체스 의원 측은 “산체스 의원은 인터뷰에서 산체스 의원의 상대(밴 트랜 후보)를 지지하는 베트남인들을 겨냥한 것 뿐”이라고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트랜 후보 캠프의 조지 앤드류스 캠페인 매니저는 “미 전국으로 나가는 방송에서 이민자와 베트남 커뮤니티를 비난했다는 것은 놀랄 일”이라며 “47지구는 전체 주민들의 것이지 개인의 것이 아니다”고 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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