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2010년도 미국의 4년제 사립대학 1년 평균학비는 2만6,273달러로 지난해보다 5%가 인상됐고 공립대학은 7000달러로 6%가 올랐다. 이같은 대학 학비 인상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0년도에 출생한 자녀가 2028년 4년제 사립대학에 입학할 때면 학비는 8만5,000달러로, 이 학생이 졸업하는 학년에는 연 1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속되는 불황속에서 대학 학비의 인상 소식은 부모들에게 무거운 부담을 지어준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녀의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시작한다
내년 봄에 첫 아기가 되어나는 필립 김씨 부부는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학자금 준비에 들어갔다. 사회 진출 후 학자금을 갚기 위에 봉급을 쪼개 써야했던 경험 때문에 태어날 자식과 자신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다. 김씨는 매달 100달러씩 칼리지 세이빙 어카운트(College Savings Account)에 돈을 저축하고 있다. 자녀가 태어나서 18세가 되면 원금만 4만8,000달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저축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요즘 같은 경제 추세는 인플레이션보다 대학 학자금 인상률이 더 빠르다고 한다. 그래서 주식을 이용한 자녀 학자금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용하고 있는 투자 조언가가 있는 경우나 융자나 증권 투자 회사를 통해 자녀의 대학 준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본다. 특히 자녀가 어린 경우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투자를 통해 학자금 마련을 할 수 있다. 주식시세가 안좋은 시기에는 채권이나 국채로 돌려 투자하는 것이 좋다.
*칼리지 세이빙 어카운트를 이동한다.
매달 저축한 금액이 어느 정도 늘어난 경우는 투자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한다. 투자로 옮긴 경우 이자가 더 높거나 투자 가치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투자 회사들과 상담해 어느 정도의 금액이 모아진 후부터 옮기는 것이 좋은지 상담하고 또 투자로 바꿀 경우 어느 주식이 안전한지 확인한다.
*529 저축 통장을 개설한다.
529 통장은 날로 인상되고 있는 대학 학자금을 보조하기 위해 연방정부에서 만들고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적립 프로그램이다. 의회를 통과해 연방세법 (IRC) 섹션 529에 추가된 법조항으로 보통 529 플랜이라고 통칭되고 있다. 529 통장은 미래의 고등 교육을 위해 디자인된 저축 통장이다. 이 플랜의 가장 큰 이점은 역시 세금혜택인데 계좌에 투자된 자금에 대한 투자이익
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향후 등록금 기숙사 교재 구입 등 교육관련 항목으로 인출시 세금이 면제된다. 이 통장은 정해진 금액까지 세무 면제 혜택을 준다. 일반적으로 최고 20만달러까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의 경우 연 6만5,000달러까지 증여세 없이 입금이 가능해었다. 이 통장은 소득이나 연령 제한에 상관없이 부모들은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민수 기자>
대학 지원 정보를 구할 때 그 대학 학비 보조나 장학금 신청서도 함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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