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동서양 퓨전음악으로 내년 몬트레이 아시안 페스티벌에 한국의 멋을 알린다.
이를 위해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몬트레이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8일(토)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원석)에서는 조원석 교장과 조덕현 사물놀이 팀장, 김영숙 단장, 김명순씨, 최벼리군 등이 자리를 함께 하며 내년 4월30일 살리나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연주곡 선정과 연습 스케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세부 계획을 세웠다.
몬트레이 아시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한국민요로는 한오백년과 아리랑 등이며 대중적인 가요로는 렛잇비, 키사스, 해이쥬 등의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구에는 한솔무용단 김영숙단장, 가야금에는 뉴비전 한국학교 가야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순씨, 클라리넷과 플룻, 첼로에는 몬트레이 교육구내 요크 스쿨과 퍼시픽 그로브 고교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클래식 연주 봉사단체 KMA(Keeping Music Alive) 리더 최벼리군과 전혜정, 세뇬 알코나바양 등이 팀을 이뤄 동서양 퓨전 음악을 협연하기로 했다.
김영숙 단장은 "2년 전 국악과 클래식 음악의 퓨전이 공연이 마리나와 살리나스지역에서 협연할때 동서양의 환상적인 매력을 느꼈다"면서 "아시안 페스티벌을 계기로 이런 팀이 구성되어 긍지를 느낀다"고 전했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 5시 김명순씨 자택에서 한다.
몬트레이 아시안 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4월마다 중국, 일본, 필리핀 커뮤니티가 살리나스시 차이나타운에서 공동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한국도 참여하여 한국 고유의 부채춤·사물놀이·태권도 등 각종 퍼포먼스와 함께 한국 전통 국악과 클래식 음악이 함께 협연하는 퓨전 음악을 선사했었다.
<이수경 기자>
사진설명: 지난 18일 한국학교에서 국악과 클래식 음악협연을 위한 팀이 모여 내년 아시안 페스티벌을 위한 곡선정과 연습 스케쥴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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