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대졸자 소득 고졸자 앞서는 시기
미국에서는 평균 33세가 돼야 대학교육 혜택의 진정한 대가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리지보드가 21일 발표한 보고서(Education Pays)를 살펴보면 4년제 공립대학 졸업자가 소득과 직업, 각종 복지혜택 및 생활환경에서 고졸 학력자보다 나은 수준으로 역전하는 시기가 바로 33세였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사회에 진출한 고졸자들이 초반에는 앞서가는 듯 보이지만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져도 고등교육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다방면에서 혜택이 크다는 것을 증
명하는 것이다.
특히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연간 소득수준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는 동시에 시민활동 참여율, 투표율, 자녀의 대학진학률은 물론, 부모와의 관계도 한층 원활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8~09학년도를 기준으로 각종 항목별 분석을 담은 것으로 실제로 대졸자의 중간소득은 고졸자보다 2만1,900달러 더 많은 5만5,700달러였다. 25세 이상 고졸자의 8%가 푸드스탬프 수혜자였던 반면, 대졸자는 1% 비율이었고 남성 고졸자의 14%만이 남성 대졸자의 중간소득인 6만5,800달러 이상을 벌었을 뿐이며 고졸 학력 남성의 연간 중간소득인 3만9,000달러 미만에 속하는 대졸 남성의 비율은 20%였다.
또한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대비 2009년 기준 실직률도 대졸자는 2.6%에서 4.6%로 증가했으나 고졸 학력자는 5.7%에서 9.7%로 여파가 훨씬 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5세 이상 성인 학력별 중간소득
학력 중간소득
고졸자 $33,800
대학 중퇴 $39,700
준학사 학위 $42,000
학사학위 $55,700
석사학위 $67,300
박사학위 $91,900
전문대학원 학위 $100,000
*자료=칼리지보드 200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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