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소장 김영희)는 17일 연례 총회를 겸한 리셉션을 갖고 올해 은퇴한 이정훈 교수(경제학과), 이동재 교수(동아시아 어문학과), 주디 밴 자일 교수(한국무용)와 센터 내에서 의결권을 가진 정회원으로 새로이 선출된 동아시아 어문학과의 전상이 교수와 매리 김 교수 등을 소개했다.
3년 임기로 8월부터 5대 소장으로 취임한 김영희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2년 후인 2012년은 UH 한국학 센터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21세기를 맞아 해외 한인후손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센터의 설립취지를 살려 학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학센터 소장을 역임하기도 한 에드워드 슐츠 태평양-아시아학과 학장도 “현재 센터 내에는 한국학 관련 수업이 50여 과목이 넘고 등록 학생수만도 46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센터를 위해 노력해 온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호민 교수는 “김영희 신임소장의 취임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 놓을 수 있게 됐다. 한국학센터와 김 소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 전 소장은 앞으로 센터 내 일반 정회원으로 돌아가 연구 및 지원위원회의 직위를 겸하며 미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어 교육기관인 ‘플래그십 센터’의 운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7일 연례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학센터 관계자들. 왼쪽 앞줄부터 주디 밴 자일 교수, 김영희 한국학센터 소장, 손호민 전 소장, 김창원 전 UH 평의회 의장, 이동재 교수, 뒷줄 오른쪽부터 에드워드 슐츠 학장, 전상이 교수, 매리 김 교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