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 애버크롬비, 듀크 아이오나 주지사 경선
2010 예비선거 희비 엇갈려....
주하원 첫 도전 데이빗 장 후보 본선 진출
지역 주민들, 도나 모카도 김, 실비아 룩, 샤론 하 한인 중견의원들 절대적 지지
18일 치루어진 2010 하와이주 예비선거에서 호놀룰루 시장에 피터 칼라일 전 호놀룰루 시 검사장이 당선됐다. 이로서 앞으로 남은 임기 2년간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는 무피 헤네만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닐 애버크롬비 후보가 선출되어 공화당의 듀크 아이오나 후보와 오는 11월 본선에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를 통해 주하원직 출사표를 던졌던 3명의 한인 정치 지망생들 가운데 28지역구의 공화당 소속 데이빗 장 후보만이 본선거에 진출해 민주당 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이에반해 주하원 실비아 장 룩, 샤론 하 의원과 도나 모카도 김 주상원의원 등은 중견 한인여성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들의 절대적 지지속에 예비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본선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의원직 사수는 낙관적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을 받았던 피터 칼라일 시장당선자는 총 7만5,276표(38.7%)를 얻어 6만7,246표(34.6%)를 획득한 칼드웰 후보를 제쳤다.
칼라일 당선자는 “호놀룰루 시청은 앞으로 군살빼기에 들어갈 것이다. 부패를 청산하고 새로이 정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장직까지 포기하고 주지사 선거에 올인했던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은 민주당 대표후보를 뽑는 이번 경선에서 8만6,676표(37.8%)를 얻어 총 13만6,321표(59.4%)를 획득한 닐 애버크롬비 전 연방하원에게 완패하고 눈물을 흘렸다.
헤네만 후보에 패배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거기간 동안 하와이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지역 및 인종간의 분열을 조장한 헤네만 진영의 선거운동 전략이 오히려 패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고 일부 주민들은 헤네만 전 시장의 권위적인 모습에 염증을 느꼈고 ‘단지 헤네만이 싫어서’ 애버크롬비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 검사장에는 케이스 카네시로 전 검사장이 다시 선출되었다.
<사진설명: 18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무피 헤네만 시장 후임으로 2년 임기의 시장직에 당선된 피터 칼라일 당선자(가운데)가 선거사무실에서 한인회 임원진과 한인체육회, 한인상공회의소등 한인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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