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지난 8월 주택차압건수가 1,629건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하와이 주택 315채당 1채가 차압을 당하는 비율이며, 전국에서도 10번째로 높은 차압 율이다.
지난 8월 차압건수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7.5% 증가한 것이다. 한 달 앞선 7월에는 최근 몇년 들어 유일하게 6.1%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 하락은 순수하게 차압주택이 줄었다기 보다는 랜더가 차압절차를 보류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차압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도 7월 보류했던 차압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달 하와이의 차압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우이로 353건의 차압을 기록 187채당 1건의 비율이며, 빅 아일랜드는 389건으로 205채당 1건, 카우아이는 87건으로 342채당 1건의 차압률을 기록했다. 호놀룰루는 차압건수로는 가장 많은 800건의 차압을 기록했으나 비율로는 421건당 1건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편번호에 의한 지역별 차압상황은 에바비치가 144건으로 가장 높은 차압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카일루아-코나지역이 143건, 키헤이 121건, 와이아나에 98건, 라하이나 9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국 비교에서 하와이의 차압비율은 10번째로 높아 지난 2005년 12월과 함께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차압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바다로 84채당 1건의 차압율을 기록했으며, 버몬트가 1만8,389채당 1건의 차압율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33만8,836건의 차압주택이 발생, 381채당 1건의 차압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차압주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올 8월의 차압율은 지난 해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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