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보안수준이 세계최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방교통보안청(TSA)이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국적 취항 항공사의 보안 수준을 평가한 결과 검색·출입통제 등 모든 보안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world class)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TSA는 1985년 6월 TWA 항공기 아테네 공항 납치사건 이후 미국인의 안전한 외국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미 국적기가 취항하는 세계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외국공항 보안평가계획(FAAP)을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1~3년 주기로 하며 보안이 우수한 공항은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보안규정, 승객수화물, 출입통제, 비상대응, 보안 수준관리 등 6개 평가분야에서 모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평가됐다. TSA 평가팀 관계자는 “인천공항 보안은 보안취약 항목이 없을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면서 “특히 승객 검색, 출입통제 분야는 국제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나도균 인천공항공사 안전보안실장은 “이번 평가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인 인천공항의 보안체계를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01년 개항 후 TSA로부터 세번의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은 2007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평가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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