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7%서 올해 45% 전망
부채부담·상한액 축소 등 영향
미국 소비자의 절반 정도가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연구소 재벨린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사용비율이 지난 2007년 87%에서 2008년 64%, 그리고 2009년에는 56%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수치가 4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레딧카드 이용률이 하락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크레딧카드 빚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카드업체들이 크레딧카드 사용 한도액을 크게 줄었고 ▲크레딧카드보다는 데빗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으며 ▲요즘 젊은이들은 30일 뒤에 받아보는 크레딧카드 지출내용서보다는 당장 인터넷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데빗카드 어카운트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재벨린의 제임스 밴 다이크 사장은 “경기가 불안정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크레딧카드보다 바로 은행 계좌에서 돈이 나가는 데빗카드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트렌드가 경기가 호전된 다음에도 계속될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신용카드 사용률
2007년 87%
2008년 64%
2009년 56%
2010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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