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하와이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팔라마 장학재단(이사장 임효규)이 올해에도 1명분(3,000달러) 장학금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한국도서재단(회장 김명희)에 전달했다.
8일 오전 10시 맥컬리 주립도서관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임혜주, 임 다니엘 팔라마 수퍼마켓 대표는 ‘동포사회를 위한 재산의 사회환원’을 강조하며 물가상승치를 감안해 내년부터는 기부액을 5,000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부터 도서재단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명희 신임회장은 매년 기부금과 함께 한국에서 구입해 들여오는 무거운 서적들을 무료로 운송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팔라마 마켓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암으로 투병 중인 문숙기 전 도서재단 회장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전 회장은 앞으로 팔라마 마켓과 한미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으로부터 전달받는 지원금은 한인들 뿐만아니라 로컬 주민들도 함께 한국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영문자막이 첨부된 한국어 DVD와 각종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하와이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인 펄시티 주립도서관에 이를 나누어 비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도서재단측은 팔라마 수퍼가 전달한 기금으로 새 물량이 입하되는 대로 펄시티 도서관에 한국어 멀티미디어 코너를 신설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8일 팔라마 장학재단이 3,000달러의 기부금을 한국도서재단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영식 도서재단 총무이사, 김명희 회장, 임혜주, 임 다니엘 팔라마 대표, 변회자 자원봉사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