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진청운(16, 본보 8월28일자 참조)군을 위한 하와이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 남영돈 이사장, KBFD-TV 킴벌리 칭 광고국장, 백향목교회 김덕환 목사와 함돈욱 장로, 리치웨이 김지나 사장, 밸런스드 시드 케어의 버틸리아 백 지점장 등은 카피올라니 병원에서 진군의 모친 방순애씨를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백향목 교회 굿 사마리탄 재단에서 1,000달러, KBFD에서 백향목교회가 극빈자 구호기금으로 써달라고 위탁했던 1,000달러 등을 전달했고 리치웨이의 김지나 사장은 1,500달러 상당의 알칼리 이온정수기, 밸런스드 시드에서는 1,500달러 상당의 바이오 매트리스와 건강식품을 기증했다. 진군은 이날 아침부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전달식에는 참석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청운 군의 주치의 웨이드 쿄노 박사는 “진 군은 증세가 매우 위중해 일반적인 화학요법으로는 치료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골수 이식만이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골수 기증자로 등록한 이들 중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계 주민들의 수가 매우 적어 진군과 백혈구 항체가 일치하는 기부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 한인회는 골수이식 검사차량의 운행 문제로 취소된 것으로 발표됐던 6일 노동절 민속축전장에서의 골수기증자 등록 캠페인이 골수기증센터의 협력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 12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왔다. 자세한 문의는 하와이한인회 591-8984.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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