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록 ‘제작 판권’ 한인회가 아닌 제작사에
수주업체 교체 시 불필요한 경비 지출 초래
결국 한인회 운영비 감소 불씨 제공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 이사장 남영돈)는 지난달 30일 3/4분기 정기이사회를 갖고 작년 7월1일부터 시작돼 올해 6월30일로 마감된 2009-2010 회계년도분 결산보고 및 문화회관 모금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 등 올해 남은 행사들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을 마쳤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지난 5월7일 열린 한인회 2/4분기 회의에서 논의됐던 한인회 이사들의 문화회관 건립추진위 이사 영입과 한인록 제작 수주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회장은 “이미 본인을 포함해 한태호 수석부회장, 인승교, 임안나, 지나 김, 리버티 전, 줄리안 인 등 한인회 이사들이 문추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추가 한인회 이사진의 문추위 이사 영입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김영해 회장은 “한인회 주 수입원인 한인록 제작과 관련한 광고제작 원고 판권은 삼우마케팅측이 소유한 상태”라며 이는 처음 한인록을 제작할 당시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한인록을 발행해 준 삼우측에 앞으로도 계속 한인록 제작 수주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한인회장이 교체되어 한인록 인쇄업자가 교체될 경우 불필요한 제작비 지출이 불가피해 결국 한인회 수익감소를 가져 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현재 한인회와 삼우마케팅측은 한인록 발간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한 순 이익을 각각 6대4의 비율로 나눠 한인회는 매월 삼우마케팅으로부터 5,000달러씩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해 회장은 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디너쇼는 올해 취소하는 대신 오는 12월9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동포초청 송년의 밤 행사로 대체할 것이라는 문추위의 결정을 한인회 이사들에게 전해졌다.
또한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원장을 위한 한인사회 차원의 은퇴 디너 파티를 오는 10월16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가질 계획이다. 티켓 문의는 한인회 591-8984.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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