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백향목 교회(담임목사 김덕환) 부설 ‘굿 사마리탄 재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을 비롯 불우한 이웃과 한인단체 활동지원을 위해 2만달러를 기부했다.
지난달 30일 백향목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창원 우남 숭모회장과 김영해 한인회장을 비롯한 수혜 단체장들외에도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도 참석해 “정부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며 정부의 도움이 미치기 어려운 소외된 이웃과 커뮤니티를 위해 올해로 2년째 자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굿 사마리탄 재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덕환 목사는 “세계적 불황 속에서 하와이 한인동포사회에 사랑과 꿈과 용기를 주고 온정이 흐르게 하기 위해 미약하나 매년 8월마다 분량껏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에 바쳐진 헌금은 마땅히 사회로 다시 환원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굿 사마리탄 재단은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한 ‘떡’이 되고 이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굿사마리탄재단의 2010년 기부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척교회 격려금
푸른진주감리교회
(담임목사 최광철) $1,000
하와이 방주선교교회
(담임목사 한익희) $1,000
▶목회자 자녀 장학금
예수마을 연합감리교회
(주활 목사님 딸) 주빛나 $1,000
▶장학금
홍성범, 박승선, 박리사, 이기쁨, 홍영주 각 1,000 달러씩
▶극빈 암환자 가정 장학금
박민지, 박혜경, 구본효, 진청운 각 1,000 달러
▶후원금
한국일보 한글 큰 잔치 $1,000
▶극빈자 구호기금
중앙일보 $1,000
KBFD-TV $1,000
▶단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2,000
(대한)민족학교 $2,000
한국노인회 $1,000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8월30일 백향목교회에서 열린 굿사마리탄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왼쪽 세번째부터 김창원 우남 숭모회장, 김덕환목사);
굿사마리탄 재단 기부금 전달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아이오나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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