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병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사무처장이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했다.
김병일 사무처장(사진)은 시키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지역 평통을 잇달아 방문한 후 30일 오후 열린 OC평통(회장 안영대) 주최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강연회’ 연사로 참석차 남가주를 찾았다.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라는 김 사무처장은 “한국에서 OC와 LA지역 평통은 전 미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조직이다”며 “지역별 각 단체의 점검을 위해 미주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남가주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던 LA평통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해서 김 사무처장은 “불미스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평통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을 앞세운 솔선수범 자세가 필요하다. 커뮤니티로부터 존중을 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 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이 “현 정권의 ‘상생·공영·통일’에 대북정책을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김병일 사무처장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해외 평통과 교민들의 힘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통일세에 관해 김 사무처장은 “각 지역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에 대한 자문안을 만들어 최종적으로 오는 10월 (이명박)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며 “이 안은 국민적인 논의를 거쳐야 하는 주요 사항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처장은 서울시 뉴타운 사업본부 본부장,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지난 3월25일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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