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불황으로 침체일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빅 아일랜드 경기가 건설업계의 호황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빅 아일랜드를 찾는 방문객수나 주택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조만간 경기 호황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와이 퍼시픽 대학의 리로이 레이니 경제학 교수는 “당장 지역 경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분명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 아일랜드는 2년전부터 시작된 금융대란으로 인한 주내 어느 지역보다 큰 타격을 입어 이로인한 건축경기도 가장 빨리 위축된 반면 회복도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올해 2/4분기 들어 빅 아일랜드에서의 건축부문 지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힐로에는 타겟과 세이프웨이 등 대형 마켓이 들어 설 예정이며 퍼시픽 바이오디젤사도 올초 케아아우 지역에 연간 264백만 갤런의 디젤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뜨기도 했다.
코나에는 3마일 구간의 ‘아네 케오호칼롤레 하이웨이’로 명명된 고속도로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3,5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받아 건설 중이다.
빅 아일랜드를 찾은 방문객수는 작년 7.4% 감소한데 반해 올 상반기에는 2.1%가량 늘었고 지출액은 6월 11.3%나 늘어 2009년에 기록한 11.6% 상당의 감소폭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 아일랜드 단독주택 판매량도 올해 상반기 크게 증가했고 가격 하락세도 완만한 곡선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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