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무키의 퀸 릴리우오칼라니 초등학교가 폐교 대상에 올랐다.
1912년에 개교한 퀸 릴리우오칼라니 초등학교는 현재 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13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사 11명 기타 교직원 16명이 근무하는 이 학교는 정원이 245명이므로 현재 115명의 학생이 부족한 상태다.
교육위는 이 학교 폐교문제에 대해 공청회를 가진 후, 11월에 교육위원 표결을 통해 폐교를 결정할 예정이다. 폐교가 결정되면 이번 학사년도가 끝난 후 시행되며, 재학생은 인근 리호리호 초등학교와 와이알라에 스쿨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폐교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퀸 릴리우오칼라니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매우 효과적인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다른 큰 학교로 전학가게 될 경우 학습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따라 학부모들은 폐교에 반대하는 모임을 만들어 시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육위 소규모 학교 통폐합 문제는 사실 이 학교만이 아니라 하와이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까지 호놀룰루 동부의 와일루페 초등학교와 마우이의 케아나에 스쿨이 폐교됐다. 하지만 교육부는 빅 아일랜드의 코할라 중학교를 코할라 고등학교와 코할라 초등학교와 통합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육위는 할레이바 초등학교와 카아아바 초등학교를 통폐합하는 안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밖에 칼라니 교육구와 카이저 교육구의 몇몇 학교도 통폐합 대상이 되고 있다. 폐교 또는 통폐합 대상이 되고 있는 학교는 학생수가 부족한 곳으로 칼라니 교육구에서는 550명이 재학중인 윌슨 초등학교를 제외한 5개 학교가 모두 정원보다 학생수가 부족하다. 와이알라에 스쿨과 카할라 초등학교는 각각 학생수가 210명, 165명이 부족한 상태다.
카이저 교육구에서도 코코헤드와 카밀로이키 또는 하하이오네 초등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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