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인터넷.CD로 제작판매 수익 짭짤
뉴욕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까지 미 대학가에 한국어 등 제2외국어 강좌가 봇물처럼 넘치고 있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나 자기계발을 원하는 일반인은 물론,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문직 및 이민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잦은 업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각자 나름의 이유와 목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려는 미국인들이 그만큼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 맨하탄에 있는 뉴스쿨 대학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 대학을 대표적인 예로 소개하며 특히 UCLA에는 상인과 거주민 등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사회와 인접해 있는 LA 지방법원에 근무하는 타인종 법조계 종사자의 한국어 강좌 등록 붐을 일례로 꼽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의 제2외국어 강좌는 평생교육원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온라인 강좌나 CD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외국어 강좌도 큰 인기여서 대학으로썬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는 외국어 강좌가 효자인 셈이다.
현재 17개의 외국어 강좌를 마련하고 있는 뉴욕의 뉴스쿨 대학은 주 1회 1시간50분 수업을 기준으로 온라인 13주 과정을 59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350달러에 14시간 동안 집중 강의하는 주말반도 바쁜 직장인에겐 큰 인기다. 외국어 강좌 가운데 불어가 가장 인기 있고 이어 서반아어, 아라비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칼어 등의 순이라는 대학은 네팔어와 티베트어 강좌도 제공하며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회화 위주로 여행이나 직업에 연관된 내용을 집중 지도하는 수업형태도 일반 직장인과 전문인의 등록문의가 끊이지 않는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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