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객들의 통 큰 씀씀이가 세계 각국 방문지 업주로부터 환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관광업계는 물론 부동산 업계가 중국인 투자가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비자발급의 높은 문턱과 항공노선의 불편함이 하와이를 찾고자 하는 중국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중국인 투자가들은 이런 불편 속에서도 하와이를 찾아 와이키키 호텔 매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내 부동산 업계가 중국인 투자가들 맞이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 투자가들의 움직임은 지난 80년대 일본자본이 하와이로 밀려 올 당시의 패턴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투자가들이 먼저 움직인 다음 방문객들이 밀려와 관광 붐을 조성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런 흐름에 미루어 중국인들의 하와이 투자 붐 조성에 이어 방문객들이 뒤를 이어 향후 10년래 하와이의 중국관광시장 대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
미 본토 중국인들은 하와이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비해 홍콩과 중국 본토 출신의 투자가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지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하와이 현 부동산 시장이 상하이나 중국 본토에 비해 가격면에서 경쟁력이있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고급 해외관광 상품 판매가 붐을 이루고 있고 이들 해외방문객들의 씀씀이는 방문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와이에서도 몇 년전부터 중국 방문객들은 일본인들보다 더 큰 손으로 환영받고 있다.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중국인 수는 4만1,924명에 불과했지만 일일 평균 소비액은 285.60달러를 기록해 일본인들의 소비액 268.30달러를 초과했다.
이에비해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미 서부지역 방문객들은 271만8,818명으로 이들의 일일 평균 소비액은 133.3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설명: 중국방문객들의 소비액이 일본인들을 능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 투자가들의 하와이 호텔 매입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하와이 중국관광 붐이 예상된다. 사진은 호놀루룰 시내 보석상이 중국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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