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유학생의 올 가을학기 미 대학원 합격률이 전년대비 7% 하락했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19일 발표한 올해 해외 유학생의 대학원 합격률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유학생의 대학원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달리 한국 유학생은 뒷걸음하고 있다.
한국 유학생은 2006년에 4% 증가를 보인 이후 이듬해 3%가 감소했고 2008년에 또 다시 2%가 줄었으며 지난해 14% 감소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학원 합격률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 출신 유학생 합격률은 올해 무려 16%가 늘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 24%가 늘어난데 이어 이후로 2008년 15%, 2009년 17%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대조된다.
국과 더불어 인도 역시 전년대비 유학생 합격률 감소를 보였지만 한국보다는 감소폭이 적은 4% 선이었으며 이외 중동과 터키 출신 유학생도 올해 합격률이 10%가 늘어나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출신 국가별 합격률 증감 현상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 것은 이미 올 초 발표된 입학 지원률 증감 분석 자료<본보 4월7일자 A2면>에서 어느 정도 예고됐던 일이다. 한국은 올 가을 미 대학원에 입학을 지원한 유학생이 지난해와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한 상태이고 전년도에도 9%가 줄어든 것과 달리 중국과 중동·터키 출신 등은 지원률이 무려 20%씩 늘
었었다.
올 가을 전국적으로는 해외유학생의 미 대학원 합격률이 3%가 늘어나 지난해 1% 감소에서 마침내 회복세로 돌아섰고 미국 학생의 합격률은 오히려 1%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지원 및 합격 증감률
지원률 합격률
전체 + 9% + 3%
출 중국 +20% +16%
신 인도 + 1% - 4%
국 한국 + 0% - 7%
가 중동 +20% +10%
전 인문예술 + 9% + 1%
경영학 +11% + 8%
공 교육학 + 8% + 0%
엔지니어링 + 8% + 2%
분 생명과학 + 2% - 5%
물리지구과학 +10% + 5%
야 사회과학 +11% + 3%
*2010년도 가을학기 입학기준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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