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잇는 항공노선이 점차 증가하며 내년 말경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하와이대학교 경제학과 칼 본햄 교수는 10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가 주최한 모임에서 올해말에는 전년대비 6% 방문객 증가는 물론 이들의 소비액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1년에는 방문객수가 2006년에 역대 최고 방문객수로 기록됐던 762만8,118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년간 하와이 관광업계는 알로하 항공사가 파산하고 ATA항공이 하와이 노선을 중단하는 등 항공노선과 신종플루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관광수익도 22%나 줄어 주내 경기침체를 주도해 왔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업계 침체분위기는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실시와 중국관광시장 활성화 조짐과 더불어 하와이를 잇는 항공노선이 속속 증가하며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그려가며 내년에는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모임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시작(Ao KA Po)’이란 주제로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하와이 경기 활성화를 주도할 하와이 관광시장의 내일을 준비해 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린다 링글 주지사도 자신의 임기 마지막 과업으로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하와이를 잇는 관광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촉진시킬 직항노선 개설의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올해들어 하와이 방문객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말 와이키키 칼라카우아 애버뉴 일대 도로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