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바이어에게 최고 8,000달러까지,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재구매 바이어에게 6,500달러까지 세금혜택을 주는 부양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7월은 이 부양책이 끝난 이후 첫 번 째 달로 일각에서는 주택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호놀룰루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오아후내 단독주택 거래가 268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건 증가했다. 단독주택 중간가는 60만5,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콘도미니엄 거래는 320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43건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큰 폭의 감소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29만9,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7%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당초 4월 30일까지 계약하고 6월 30일까지 클로징을 한 주택구매자에게만 세금혜택을 주기로 했었다.
그러나 모기지 융자가 까다로워지면서 6월 30일까지 클로징을 못하는 구매자가 속출하면서 클로징 마감시한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해 준 바 있다. 이에따라 7월에 집계된 부동산 구매자중 710명은 연방부양책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들어 7월까지의 주택거래를 보면 단독주택 거래량은 26.9% 증가했고, 중간가는 58만5,000달러로 1.7% 올랐다.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36.1%로 크게 증가했고 중간가는 30만4,000달러로 0.3% 하락했다.
오아후 부동산시장은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양호한 재고량이 플러스요인이 되고 있는 반면, 높은 실업률, 낮은 개인소득, 까다로운 모기지 융자등이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기록적인 차압주택 증가도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학자 폴 브류베이커는 올 해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는 0.9% 인상,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1.1% 하락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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