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은행감독국, 2억4,000만달러 투자요청 관련
FRB 등 승인 남아
우리금융지주의 한미은행에 대한 최고 2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인수 계약에 대한 미 감독국의 첫 승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가주은행국(DFI)은 우리금융지주의 한미은행 인수를 승인키로 하고 이를 한미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등 관계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의 한미은행 인수는 DFI와 연방은행감독국인 FRB, 그리고 한국의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DFI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향후 연방은행감독국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한국 금융감독원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FRB의 경우 이달 말로 예정된 월례 감독국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인수투자 승인 건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금융감독원은 미국 감독국이 먼저 승인을 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빠르면 다음 달 초에는 한미 양국 감독국의 승인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와 한미은행은 지난 5월25일자 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이 발행하는 신주 보통주를 주당 1.20달러에 최소 2억1,000만달러, 최고 2억4,000만달러를 매입, 한미은행의 지분 과반수를 확보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에 합의했었다.
한편 한미은행 측은 지난 7월28일 주총에서 우리금융지주의 한미은행 인수에 대한 한국과 미국 감독국의 승인을 지난 6월22일자로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