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를 맞아 10일 뉴욕시에서 열린 ‘글로벌 스펠이벤트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원국제중학교 2학년 김현수(14)양이 전 세계에서 출전한 경쟁자를 제치고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챔피언십은 미국내 전자출판업계 최강자인 ‘프랭클린 전자출판사’ 주최로 맨하탄 쥬메이아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세네갈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각국 대표로 2명씩 총 24명이 참가해 열렸다. 대회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고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한 경험이 없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출전해 1등한 김양에게는 우승상금으로 1만 달러가 전달됐다.
김양은 "1등을 차지한 것도 너무 기쁘지만 무엇보다 승패를 떠나 각국에서 몰려든 쟁쟁한 실력의 또래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양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한 최하영(청담중학교 3학년)양은 이날 아쉽게도 준결승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양과 최양은 올해 4월 서울에서 40여명이 출전한 예선을 통과한 한국 대표들이다.
대회 주최측인 ‘프랭클린 전자출판사’ 배리 립스키 회장은 "지난해 전세계 7개국에서 올해는 12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었다.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 양성에 주력하는 차원에서 향후 4년내 25개국으로 참가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borajung@koreatimes.com
10일 맨하탄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스펠이벤트 챔피언십’에서 1등을 차지한 김현수(오른쪽부터)양이 주최측 배리 립스키 회장 및 한국 대표로 함께 출전한 최하영양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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