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부터 주니어 킨더가든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주니어 유치원은 생일이 8월1일 이후인 아이들이 1년 더 기다리지 않고 킨더가든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새로운 법에 따라 2013년부터는 8월1일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킨더가든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주니어 킨더가든을 폐지하는 이유는 예산절약이란 측면도 있지만 주니어 킨더가든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5살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주니어 킨더가든에서 많게는 한 살까지 차이나는 아이들과 어울려 학습의 기초를 배운 후 1년 더 유치원에 머물거나 프리스쿨로 진학했다.
그러나 주니어 킨더가든 프로그램으로 입학한 아이들의 수가 많지않아 여러 공립학교가 킨더가든과 주니어 킨더가든을 통합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부 아이들은 아직 학습의 기초를 배울만한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따라 2013년부터는 생일이 늦은 아이들이 갈 곳이 없게 되어 집에서 돌보거나 사설 탁아기관에 맡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일부와 주 의회에서는 주니어 킨더가든 프로그램에 사용되던 예산 3,000만달러를 사용해 4살 또는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무료로 교육시키는 안을 구상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 검토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는 전국에서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주 정부의 지원이 없는 12개 주 중 한 곳이다.
주 정부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주내 아동 5명중 1명 비율로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주니어 킨더가든 프로그램을 운영했었으나, 각 공립학교에서 주니어유치원을 운용하기가 어렵고 그 효과도 아직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절반의 성공만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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