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약약물 검사 양성반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물을 통한 메탐페타민 사용의 부작용을 알리는 적극적인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어 그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와이 메스 프로젝트(Hawaii Meth Project)가 일명 ‘아이스’로도 잘 알려져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크리스탈 메탐페타민의 위험을 경고하는 새로운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비전 방송매체를 통해 방영하기 시작한지 2개월째를 맞고 있다.
5일 카이무키 고등학교에서 메스 프로젝트의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아이스’로 치아와 잇몸이 거의 초토화된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접하고 아연해 했고 이에 대해 제니퍼 파쿰 프로그램 담당은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무척 신경쓴다. 마약 사용으로 엉망이 된 얼굴을 찍은 사진은 이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도 남을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파쿰은 “단 한번이라도 마약을 사용한다면 일생을 망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 있는 여러분들은 앞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파쿰은 또한 염산과 매니큐어 제거제, 황산 등이 주성분인 메탐페타민을 흡입할 경우 이는 하수구 청소용액이나 자동차 배터리에 들어있는 산성 용액을 들이 마시는 것과 같고 중독성이 강해 많은 청소년들이 마약구입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매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다이애그너스틱 연구소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동안 취직을 위해 마약검사를 받은 주민 중 80명에 1명꼴로 양성반응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작년에 비해 70%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HPD의 보고서도 지난 5개월간 마약사범으로 검거한 이들의 숫자가 전년동기의 289명을 넘어서고 있는 추세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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