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지역의 방치된 주택이 이웃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 바이 젠트리에 거주하는 릴라 래트너는 자신의 이웃집이 수년째 방치된 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를 입고 있다.
릴라의 이웃집은 시가 60만달러 하는 주택이나 주인이 켈리포니아에 살고 이 집은 현재 포클로저가 진행중이다. 문제는 이 집에 있는 연못이 모기의 서식지가 되고 있어 릴라 가족의 야외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
릴라가족은 좋아하는 야외 바베큐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잠시만 방심하면 모기에 물리기 때문에 아예 정원에 나갈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릴라가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 당국와 보건국에 수차례 전화를 하고 진정서를 냈다. 그러나 시 당국도 아무도 살지 않고 있는 사유재산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시당국 검사관이 나와 조사를 했으며, 당국은 정원의 잡초가 웃자란 것과 모기가 들끓는 연못의 물을 비우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포클로저 진행중이라 시 당국의 요구대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질 지 의문이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하와이에도 포클로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이웃집이 포클로저로 넘어가면서 그 이웃이 엉뚱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에바 젠트리의 마케팅 부사장이면서 에바젠트리에 살기도 하는 릭 홉슨씨도 자신의 이웃집이 오랫동안 비게되자 주택가격 하락을 우려해 남의 집 정원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국은 주민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경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사유재산에 들어가 전염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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