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여행객 주춤, 가족단위, 인센티브 방문객 이어져
유명 연예인, 정재계 인사들 방문도 이어져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한국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주 세계 침례교 컨벤션 참석 차 600여명의 행사관련 한국 방문객들이 방문한데 이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나들이, 어학연수 차 하와이를 찾는 학생 방문객들을 비롯해 그룹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재계 인사들, 크고 작은 인센티브 그룹까지 어림잡아 하루 평균 100여명의 한국인들이 하와이를 방문하고 있어 관련 여행업계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휴식 차, 신혼여행 차 하와이를 찾는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이어져 한류열기 뜨거운 이곳의 호놀룰루 국제공항 근무 직원들은 한류스타와 직접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최근 하와이를 찾은 유명 연예인으로는 배용준, 이혜영, ‘선덕여왕’을 통해 하와이에 잘 알려진 이효원, 권오중외에도 외교관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박선영도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귀국해 공항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관계자는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들의 발길은 8월 여름 휴가에 이어 추석 연휴로 이어지며 좌석난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한다.
그런가 하면 10월에는 한류방문객들의 한국 방문이 줄줄이 예약되어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당분간 분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은 미리미리 여행 일정 조정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붐비던 허니문 방문객은 줄고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10월에는 본격 허니문 방문객들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하와이언 항공이 인천-호놀룰루 직항노선을 본격 취항하게 되면 월 평균 1.000여명의 한국 방문객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호텔객실 확보는 물론 가이드들의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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