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이 LA시의 ‘김연아의 날’로 선포됐다.
LA 시의회는 ‘피겨 퀸’ 김연아의 LA 방문을 기념해 8월7일을 ‘김연아의 날’로 선정하는 결의안(본보 3일자 A1면 보도)을 3일 오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선정돼 오는 7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LA에 오는 김연아 선수는 6일 LA 시청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을 만나 ‘김연아의 날’ 결의안과 스케이트에 서명하는 행사를 갖는다. 김연아가 사인한 스케이트는 LA 시청에 영구 보관될 예정이다.
결의안을 상정한 허브 웨슨 시의원(10지구)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환상적 연기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는 한국의 자랑이자 LA 한인들에게도 큰 자부심을 심어줬다”며 “김연아 선수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LA를 방문하는 것을 기념하고 한인 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김연아의 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허브 웨슨 시의원(가운데)이 홍명기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탐 라본지 시의원(왼쪽 두 번째), 마유진 이사, 임태랑 이사 등과 함께 ‘김연아의 날’ 선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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