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했다.
지난 해 학부모와 연방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쉬는 금요일’문제가 해결돼 총 수업일수가 지난 해 163일에서 178일로 늘었다.
그러나 올 해부터 연방정부가 NCLB에 의해 요구하는 학력수준이 높아져 각 학교는 학력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CLB가 요구하는 학력수준은 지난 3년간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부터는 독해능력에서 72%, 수학은 64%의 학생이 연방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 해까지 NCLB는 독해와 수학 기준을 각각 58%와 46% 수준으로 요구했었다.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은 현재 독해와 수학에서 각각 67%와 49%만이 연방기준을 통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각 학교들은 올 해 새로운 연방기준이 요구하는 정도까지 학력을 올리지 못하면 구조조정 제재를 받게된다. 현재 연방정부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는 주내 공립학교는 92개교에 이른다.
연방정부는 NCLB에 따라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2014년 까지 독해와 수학 등 주요과목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학력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해 하와이 학생들은 독해와 수학능력 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루게 된다. 학생들은 이 학력평가를 세 번까지 치를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좋은 점수가 해당학생의 학력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학생들의 쉬는 금요일은 폐지됐으나 교사들의 쉬는 금요일은 올 해도 계속된다. 교사들의 쉬는 금요일은 모두 플래닝데이 또는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기간에 실시되므로 학생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연중 10개월 근무하는 교사의 쉬는 금요일은 6일, 12개월 근무하는 교사는 10일간 쉬게 된다. 그밖에 교육부는 올 해부터 예산절감을 위해 오아후지역중 버스가 운행되는 지역의 스쿨버스 22개 노선을 중단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