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하와이 주 정부에 지급한 11억 달러 상당의 경기부양금으로 창출된 신규 직업이나 지출처가 정부관련 사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대 경제연구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동안 창출된 3,580개의 정부관련 신규직업 중 1,931개가 주정부, 카운티, 혹은 시정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들로 밝혀졌다.
2009년 봄 주 정부가 지출한 3억4,100만 달러의 경기부양금은 주로 중장기 시설투자(capital improvement) 프로젝트나 세금공제, 혹은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보조금과 실업수당으로 사용됐다는 것.
또한 이 외에도 상당수의 금액이 고속도로와 교량, 교통시스템 개선, 청정상수원 개발, 정부주택 건설 프로젝트 등에 쓰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비농업 관련 직업은 2009년 3월의 59만9,000개에서 59만3,000개로 감소한 반면 주 전체 직업수는 62만7,000개로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
2009년 상반기 연방 구제금으로 새로이 창출되거나 감원위기에서 벗어난 직업 수는 총 1만3,000개였고 이번 보고서는 만약 1만3,000개의 실업자가 발생했을 경우 주내 실업률은 2% 상승한 8.5%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방 경기부양금은 교사들의 ‘쉬는 금요일’을 줄여 공립교 학생들의 수업일수를 늘리거나 정부 비품구입 및 인원확충 등 앞으로도 정부관련 지출부문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