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독감백신에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포함돼 올 겨울 독감시즌에는 신종플루 백신을 따로 맞을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2009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포함 모두 3가지 독감 바이러스 변종이 포함된 2010-2011년 독감백신을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FDA는 이 독감백신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걸친 독감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종플루를 포함한 3가지 독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신종플루 백신을 따로 맞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계절성 독감백신이 이미 만들어진 이후에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신종플루에만 듣는 백신을 별도로 만들어 써야만 했다.
계절성 독감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 FDA,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 변종을 예상하고 이에 맞춰 제약회사들이 만들게 된다.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실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절성 독감백신을 맞으면 다른 변종 바이러스로 발생한 독감이라도 증세의 강도를 떨어뜨리고 독감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FD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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