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CSU)가 내달 1일부터 2011년 봄 학기 입학신청을 접수한다.
CSU는 29일 8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모든 캠퍼스에서 내년 봄 학기 신입 및 편입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CSU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2010-11회계연도 주 정부 예산안을 놓고 주지사와 주의회 간의 타협이 난항을 겪고 있어 봄 학기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CSU에 대한 주정부의 재정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난해 지원축소로 2010년 봄 학기가 폐쇄됐던 상황과 유사한 혼란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편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간 편입을 준비했던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봤었다.
CSU 관계자는 “한 달간 지원서를 접수하지만 실제 입학생 선발과정은 CSU에 대한 주정부의 재정지원 규모가 확정돼야 시작될 것”이라며 “재정지원 규모에 따라 각 캠퍼스마다 봄 학기 입학생 선발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CSU는 이 같은 유동적인 상황에 대비해 지원자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 중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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