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평화 거리행진이 다음 달 3일 LA 한인타운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에게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셔널 나잇 아웃’의 날을 맞아 올림픽경찰서는 지역 주민 단체들과 공동으로 한인타운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평화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올림픽 경찰서 제임스 정 순찰반장은 “범죄예방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범죄퇴치를 평화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다”며 “이날 행진은 한인 커뮤니티 중심의 거리행진과 라티노 중심의 거리 행진 등 한인타운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평화행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평화 거리행진에는 윌셔센터사업개발협회, LA시 커뮤니티재개발국, 라틴아메리카장애인협회 등 단체들이 동참하며 경관 200여명이 함께 한다.
평화행진은 한인타운 윌셔가의 잔디광장에서 올림픽경찰서로 향하는 한인 평화행진과 올림픽경찰서에서 피코 블러버드, 페도라 스트릿, 11가를 거쳐 올림픽경찰서로 되돌아오는 라티노 평화 행진이 동시에 진행된다.
<양승진 기자>
LA시 커뮤니티재개발국 홍연아 코디네이터(왼쪽에서 두번째)가 3일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평화 거리행진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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