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갱단 퇴치를 위한 경찰의 특별 일제단속이 29일 타운 전역에서 펼쳐져 한인 갱을 포함한 20여명의 갱단원들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타운내 갱 범죄 퇴치와 범죄 감소를 위한 일제단속 작전인 ‘오퍼레이션 뉴 호라이즌’을 29일 새벽 5시부터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인 갱단원 등 20여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250여명의 올림픽경찰서 소속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31일 새벽까지 이뤄지며 타운 전역에서 갱단원들과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검문과 순찰이 실시된다.
올림픽경찰서 존 렉키 루테넌트는 “이번 단속은 매년 각 지역 경찰서가 관할지역 내 심각한 각종 범죄를 감소시키고 지역 치안개선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작전”이라며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보호관찰 대상 갱단원의 집을 일일이 방문, 불시검문을 실시하고 순찰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대폭 늘려 길거리를 배회하는 갱단원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수사관들과 순찰 경관들이 공조해 마약 및 불법총기 소지자 색출작전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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